다큐가 나를 부른다 <청춘불패 靑春不敗>
Cinema 2009/09/26 03:49
쉽게 접하기 힘든 일본 다큐멘터리 2개의 작품을 묶어서 상영한다. <아마추어의 반란>과 <조난 프리타>이다.
다큐멘터리라는 점도 끌리지만, 임계점에 다다른 일본의 격차사회(사회양극화)라는 모순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도 끌리게 만든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닌거다. 작년의 한국에서는 청춘들의 반란이 한국을 뒤덮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나 아직 못다핀 꽃처럼 아쉬움을 남긴 반란이었지 않나. 그러나 아직 반란은 끝나지 않았다는거.
변화를 향한 일본의 열망은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다주었지만, 한국에서의 민주당이 보여준 실망만큼이나 일본의 민주당도 진정한 '변화'와는 거리가 있다. 격차사회의 날위에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일본의 청춘들의 반란이 그래서 중요하다. 이 다큐는 그것을 어떤 시선으로 보여줄지는 모르겠다.
마이클 무어 식의 폭로 중심의 다큐가 아니더라도 좋다.
상상시네마에서 10월 18일까지 일요일마다 상영한다. 몇 주동안 기회를 노리다가 결국 지금까지 못봤는데, 꼭 봐야겠다. 벤야민의 말은 다시 인용해본다.
좋지만 낡은 것에서가 아니라
나쁘더라도 새로운 것에서 시작하라
-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983년, 브레히트의 한 금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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