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MBC앞 촛불문화제
어제 어이없는 PD수첩 불방사건을 보며 너무 어이가 없어, 당황해하던중 오늘 저녁부터 촛불집회를 진행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보았습니다. 어제 200명 모였다던데, 생각보다 적게와계셨어요. 그러나 퇴근후 속속들이 촛불들이 모여 다 끝나고 대충 보았을 때 200명은 넘게 오셨더군요. 역쉬 촛불 대단!(영상보기)
촛불집회는 언소주 관계자분이 사회를 보시고 MBC 이근행 위원장의 발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동아투위 이명순 위원장은 당시 "전두환 시절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며 오히려 mbc사장은 (오히려 저항을 일으키게 만들어)"쪼인트 까일일"을 한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발언은 kbs새노조 송재호 간사의 발언이었습니다. KBS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조현오 막말 동영상을 추적 60분 기자가 가장 먼저 입수해서 방송 기획안을 올렸는데, 국장급에서 방영을 못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MBC보다 더 철저하게 언론탄압을 하는 셈이죠. KBS새노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박수를 많이 받으셨습니다. "단 1초도 잘리는 일 없이 방송에 나가야 한다"며 투쟁의지를 보여준 이정희 의원의 발언도 좋았습니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것은 언론탄압에 맞서는 투쟁과 4대강 사업을 막기위한 투쟁이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4대강 사업을 막고 환경을 지키는 일 역시 언론 노동자들의 투쟁이 결합될 때 강해질 수 있습니다. 더 나가아서는 토목 및 건축관련 노동자들의 투쟁과도 말이죠.
따라서 위 두가지의 투쟁의 성공은 서로에게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언론통제에 맞서 매우 강력한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상당한 표현의 자유를 쟁취할 수 있다면(매우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겠죠) 다른 부문의 투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정부의 꼭두각시가 아니라 비판적 시각에서 정부의 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언론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시민,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더욱 확대시킬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MBC노조의 투쟁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즈음에 자유발언대에서 <레프트21>을 팔다가 연행당하고, 800만원이라는 어이없는 벌금형을 받았던 6인을 대표하신 분이 나오셔서 발언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분의 발언을 인용하며 마치도록 할게요
"이명박 정부는 지금 언론탄압을 통해서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잠재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중략)...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에 우리가 강력히 맞서 싸움으로서 그의 탄압이 오히려 더 큰 저항을 불러일을 킬 것임을 똑똑히 보여줄 것입니다"
'Democrac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ifferent Context = Different Optimal Design (2) | 2010/09/27 |
|---|---|
| 현 정부는 젊은이들의 고통을 아는가 (3) | 2010/09/04 |
| 오늘(18일) MBC앞 촛불문화제 (2) | 2010/08/19 |
| 오, 불온한 신문이여 영원하라 (2) | 2010/08/14 |
| 여기서 일하면 여기노동자 (0) | 2010/08/06 |
| [스케치]Marxism2010 Book Cafe (0) | 2010/07/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