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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08 유희열 소품집 여름날]즐거운 나의 하루(Feat. 신민아)





유희열 - 소품집 : 여름날


작년 11월, 6집 [Thank You]로 음반 시장의 봄을 가져온 토이의 유희열이 8개월 만에 청춘의 낭만과 감성으로 가득 찬 두 번째 소품집 [여름날]을 발표한다.

[여름날]엔 5곡의 연주곡과 3곡의 가창곡이 담겨 있으며, 컴퓨터와 메트로놈을 배제하고, 오직 유희열의 피아노, 함춘호의 기타, 그리고 현악기로만 구성되었다. 토이 4집 이후 계속해 온 전자 사운드 대신, 초기 토이의 감수성과 휴머니티를 담은 아날로그 사운드로의 회귀를 맛볼 수 있다.

[여름날]은 99년 삽화집으로 발표된 첫 소품집 [익숙한 그 집 앞], 2002년 [A Walk Around The Corner]에 이어 ‘유희열’로 발표되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서 LG X Note의 크로스오버 필름 캠페인과 손잡고 ‘여름, 사랑, 추억’이라는 테마로 현빈, 류승범, 신민아가 주연을 맡고, 유희열은 서정적이고 감수성 넘치는 음악을 담아 발표된다.

타이틀곡인 ‘여름날’과 ‘밤의 멜로디’는 유희열은 물론 기라성 같은 선배 아티스트들이 존경을 표할만큼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주는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가창을 맡아 때묻지 않은 청량한 여름의 청춘을 표현했다. 신재평은 이 두 곡에서 보컬과 편곡, 기타 연주와 믹싱까지 담당,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아 유희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즐거운 나의 하루’에서는 신민아의 가공되지 않은 청순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데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꾸밈없는 신민아의 보컬은, 도시를 바삐 살아가는 우리의 자조 섞인 위안의 노랫말이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그 밖에 토이의 명곡 ‘그럴 때마다’가 슬로템포의 연주곡으로 재탄생, 수록되었으며 ‘관계와 관계’에는 남성 세션 보컬의 최강자 강성호, 천재 뮤지션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 롤러코스터 출신의 지누의 드럼 프로그래밍이 곁들여져 있다. ‘우리 만난 적 있나요’에서는 유희열과 그의 아내 이상은이 커플로 허밍을 들려주며, 달콤한 사랑의 하모니를 전하고 있다.

토이와 유희열 개인 앨범의 차이라면, 화려한 편곡과 다양한 객원 보컬을 초빙하여 좀 더 많은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야 하는 고민은 토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적이고 소박한 느낌에 충실하며 약간의 실험도 가미할 수 있는 음악은 유희열이라는 타이틀에 가까운 것이라는 유희열의 설명이다.

Picture
subject : Summer Sunshine
artist : Panic-vic
Make: SONY
Model: DSC-S780
Shutter Speed: 1/400 second
F Number: F/2.8
Focal Length: 6 mm
ISO Speed: 100
Date Picture Taken: Aug 23, 2008, 3:46: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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