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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cy

[속보] 금호타이어 사측 농성중인 노동자들에 폭력 행사, 해고 비관 조합원 자살 기도

금호타이어 노동자가 <레프트21>로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다급한 목소리였다.

“관리자들 1백50여 명이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천막을 철거했습니다.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이 소식을 곳곳에 알려주세요."

또 다른 노동자도 기자에게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노무과에서 해고자 조합에서 철수 요구. 천막도 철거 요망. 경찰 투입하겠다! 조합 간부 한 명도 없음. 전파 요망!”

금호타이어정리해고철폐투쟁위원회(이하 금해투)는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다음날인 4월 9일, 고광석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며 조합 사무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사측이 경찰 투입을 협박하며 천막 철거를 요구했지만, 금해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노동자 1천2백여 명을 해고한 냉혹한 사측과 조합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고광석 집행부에게 타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10일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광주 공장 3부 2과의 김옥상 씨가 신세를 비관해 유기용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하는 비극적인 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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