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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kech

나비를 연주하다

나비를 연주하다

나비를 연주하다

어째 그리는 그림마다 하체가 왜소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많은 수가 하체가 왜소하지 않은가? 다행이다.

이 그림을 느낌으로 이야기하자면 "루시드 폴 처럼" 이다. 루시드 폴은 이 사회의 기준으로 보자면 여성적 느낌이 강한데, 그런 느낌이 좋다. 어루만지고 쓰다듬는 거 말이다. 예전엔 쓰다듬고, 어루만져 주는걸 참 좋아했는데, 요즈음엔 그러기가 쉽지 않은게 기분이 이상하다. 어루만짐을 당하는 것도 왠지 어색하고 부끄럽다. 그것이 요즈음 루시드 폴의 노래에 더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사실 하고싶은 일들은 마음껏 하면서도 돈도 벌어야 하는 요즈음은 너무나 바쁘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면서도 순간순간의 사색을 조금은 하고 있다는 것이 뭔가 아리송할 지경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닥치고 루시드 폴의 노래를 즐기던지 나비를 연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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